1. ‘225쪽의 훈민정음 서문에서~’는 말씀해 주신 대로 ‘229쪽의 훈민정음 서문에서~’가 맞습니다.

학습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 내용은 다음번 교재 수정 때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2. 242쪽의 [교과서핵심 11]의 내용은 중세 국어에서 ‘ㅔ, ㅐ, ㅟ, ㅚ, ㆍ’가 단모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 이중 모음이 현대 국어로 오면서 단모음으로 변했다는 것이지요.

‘요즘 우리는 이들을 다시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고 있지?’는 그렇게 단모음으로 쓰이던 ‘ㅔ, ㅐ, ㅟ, ㅚ’ 중에서 ‘ㅟ, ㅚ’를 요즈음에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를 한번 발음해 볼까요?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를 움직이지 않고 단모음 [회]로 발음하였나요? 아니면 입술을 동그랗게 모았다가 펴면서 이중 모음 [훼]로 발음하였나요?

이처럼 ‘회’는 ‘ㅚ’를 단모음 [회]로 발음하기도 하고, 이중 모음 [훼]로 발음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한국어 어문 규범인 표준 발음법에서는 제4항에 다음과 같은 [붙임]을 두고 있습니다.

제4항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

[붙임]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표준 발음법 제4항의 [붙임]에 관한 해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쏠티북스 책을 애용하는 수험생입니다.


1. 떠먹는 국어문법 중 표기오류
235p 하단 '쌤 Tip' 7번째줄에 보면
'225쪽의 훈민정음 서문에서~' 라는 구절이 있는데 실제로는 229쪽에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2. 교재내용 중 질문인데요, p242쪽 교과서핵심 11의 내용입니다.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 박스 아랫글의 셋째 문단에 보면
'그런데 요즘 우리는 이들을 다시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고 있지?' 라는 문장이 있는데 어떤 것을 말하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서 여쭤봅니다.
위 박스의 핵심 내용은 중세에는 이중 모음이었던 ㅚ, ㅟ가 현대에는 단모음이 되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현대에서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고 있다는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