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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어
작성자	saltygook
제목	RE: 떠먹는 국어 문법 11판
작성일자	2025-03-10
조회수	1160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쏠티북스입니다. 국어 문법에서 '어근-접사', '어간-어미'를 짝으로 보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피동/사동 표현에서 '접미사'를 붙이는 경우에는 이보다 조금 복잡한 상황이 존재합니다. 어떤 동사나 형용사에 접미사를 붙여 피동/사동 표현을 만든다고 할 때, 해당 용언이 단일어인 경우에는 '용언의 어근에 접미사를 붙인다'고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당 용언이 '접두사+용언의 어근', '부사 어근+용언의 어근' 등으로 구성된 복합어인 경우에는 '용언의 어근에 접미사'라고 하게 되면 부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예를 들어 '드-높다', '덧-입다', '가로-막다'와 같은 용언들은 용언 어간(접두사/부사 어근+용언 어근으로 구성된)인 '드높-', '덧입-', '가로막-'에 접미사 '-이-', '-히-'를 붙여 '드높이다', '덧입히다', '가로막히다'와 같은 표현을 만들게 됩니다. 위와 같은 복잡한 경우들 때문에 '용언 어근'이라고 하지 않고 '용언 어간'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럼, <떠먹는 국어문법>으로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떠먹는 국어 문법에 150p,152페이지에 보면 동사의 어간 + 피동 접미사, 용언 어간 + 사동 접미사 라는 설명이 나오는데, 접사는 어근과 짝이고 어간은 어미와 짝인 걸로 알고 있고 책에도 그렇게 설명 되어 있는데 혹시 오류가 아닌가 해서 문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