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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어
작성자	saltygook
제목	RE: 떠먹는 국어문법 오류인가요?
작성일자	2022-10-25
조회수	151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쏠티북스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지다'를 찾아보면, "((형용사 뒤에서 ‘-어지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상태로 됨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되어 있으며, 그 용례로 "마음이 따뜻해지다. 얼굴이 고와지다. 방이 깨끗해지다." 등을 들고 있습니다. 본 교재에서는 사동 표현에 대한 단원에서 동사가 아닌 형용사에 접미사가 붙어 동사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형용사에 사동 접미사는 붙을 수 있지만 피동 접미사는 붙지 않고 '-어지다, -게 되다'의 형태로 쓰인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예로 '어려워지다'를 든 것입니다. 물론 말씀해 주신 것처럼 형용사 뒤에 붙은 '-어지다'는 피동의 의미보다는 상태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보는 견해가 있으므로, 다음 번 개정 시에 문의 주신 내용을 참고하여 내용을 다듬도록 하겠습니다. 학습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원래 형용사는 피동 표현이 불가능하지 않나요? 형용사의 경우에는 ~어지다, ~게 되다 를 쓰면 피동이 아니라 다른 의미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책 146쪽에 어려워지다(어렵게 되다)가 예시로 나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피동의 예시라고 볼 수 없지 않나요? (참고로 제 책은 떠먹는 국어문법 8th edition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