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티북스입니다.
<국정보>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저자분께서 직접 검토와 확인 작업을 하고 계셔서
문의해 주신 내용을 정리하여 저자분께 전달하였습니다. 답변이 오면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자분께서 운영하고 계신 '국어정보원(followright.com)' 웹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빠르게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원본 내용 ---------


DAY 11


303p


풍자에 대한 설명입니다.


초록색 글씨로 '4. 풍자'라고 쓰인 부분 밑의 노란 태두리 박스 부분에 '현대 문학 보다는 고전 문학에서 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골계미, 해학미라고 하여 선택지로 출제되고는 하니 그런 차원에서 알아 두며 됩니다.' 라는 말에 있는 '해학미'를 풍자의 내용을 말하는 선택지로 출제가 된다는 것이 정확한가요?
사실 저는 해학미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미적 범주에서 흔히 거론되는 골계미, 비장미, 숭고미, 우아미와 같은 독자적인 미 또는 아름다움인지, 골계미의 유의어인지 이것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골계미와 해학미가 유의어라면 제가 오류라고 언급한 부분이 오류가 아닐 가능성이 높겠지만 만약 골계미와 해학미가 다른 것이라면 오류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풍자와 해학은 둘다 골계미의 범주안에 들기는 하지만 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떠먹는 국어문학 3rd edition' 183p에서
'풍자가 대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대상을 공격하는 표현 방법이라면, 해학은 대상에 대한 연민과 애정과 같은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대상을 감싸 안는 표현 방법이에요.'
'수능국어 어휘력 사전' 47p~48p에서서도 위와 같은 내용을 확인인할 수 있습니다.


풍자는 비웃어 공격하는 것이고 해학은 비웃어 포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풍자를 '해학미라고 하여 선택지로 출제되고는 하(국정보 2019 수능 대비 303p)'는 것이 맞는 말인가요? 골계미와 해학미가 유의어인가요?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풍자를 해학미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나요? 아니면 희화화된 표현이 드러날 때 골계미 또는 해학(미)이라고 하는 건가요?


'수능국어 어휘력 사전' 47p에서
'이 희화화의 결과로 해학과 풍자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희화화라는 수단을 통해 해학과 풍자라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인데 희화화와 해학은 다른 말이라고 생각을 해야 될 것이고 희화화된 부분이 있다고 해서 해학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희화화를 통해 풍자의 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풍자를 해학미라고 할 수 있는지, 실제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풍자를 해학미라고 한 적이 있었는지, 골계미와 해학미가 유의어인지(만약 유의어가 아니라면 어떤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풍자와 해학이 다른 것이니 풍자가 선택지에 해학미라고 표현되는 것이 잘못된 말이지 않을까 싶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제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